IFS를 통한 분노 치유하기

분노의 소인격체 클리닉 

<< 책소개 >>

이 소책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원저자 제이 얼리(Jay Earley)가 쓴 IFS(Internal Family Systems Therapy, 소인격체 클리닉) 치유 프로세스의 매뉴얼인 『참자아가 이끄는 소인격체 클리닉(Self-Therapy)』에 대한 내용을 충분히 습득하기를 권한다. 여기서 Self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행위의 주체를 나타내는 self-의 대문자 형이기도 하지만, IFS에서 가장 중심적이고 균형 잡힌 안정된 영적 심리 상태를 가리키는 용어인 Self(참자아)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
IFS의 축어적 번역은 ‘내면가족 시스템(체계) 치료’라고 할 수 있다. ‘내면가족’은 한 인격체를 구성하는 부분들이 구심점을 가지고 관계를 유지한다는 의미이며, ‘시스템 치료’는 인격체의 어느 한 부분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구성하는 요소 모두를 치료한다는 의미다. 역자는 ‘내면가족 시스템 치료’의 의미는 그대로 전달하되, 이것을 듣고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용어인 ‘소인격체 클리닉’으로 부르고자 한다. ‘소인격체’에서 인격체라는 시스템을 구성하는 더 작은 요소가 있다는 의미가 암묵적으로 전달되며, ‘클리닉’은 치료라는 단어의 대중적 용어이기 때문이다.
본래 ‘소인격체 클리닉’이라는 제목은 IFS 치유에서 부분들에 대한 작업, 즉 Parts Work를 의역한 표현이다. 역자들은 이미 톰 홈즈(Tom Holmes)와 로리 홈즈(Lauri Holmes)가 쓴 Parts Work도 『소인격체 클리닉』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한 바 있다. 따라서 역자들은 화난 부분이라든지, 내면 비판자를 IFS 프로세스를 통해 치료하는 작업을 『IFS를 통한 분노 치유하기: 분노의 소인격체 클리닉(Working with Anger in Internal Family Systems Therapy)』 『자기비판을 자신감으로 변화시키기: 내면 비판자의 소인격체 클리닉(Activating Your Inner Champion Instead of Your Inner Critic)』으로 표기하여 제목만으로도 내포된 여러 의미가 쉽고 빠르며 일관성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였다.
IFS 치유 프로세스는 지금까지 개발된 심리 치유 방법 중 가장 포괄적인 것으로서 전인적인 치유를 지향하고 있다. 모쪼록 이 치유 프로세스에 정통한 임상 전문가가 많이 배출되어, 이 치유 프로세스를 통해 여타 기법으로 여태껏 치유 받지 못하고 있거나 불완전하게 치유되어 좌절하는 심리적 상흔을 가진 많은 영혼이 회복되어 평화와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 목차 >>

역자 서문
서 론

제1장 보호 기능의 분노
보호자 분노
행동으로 표출되고 있는 보호 기능의 분노
분노의 건설적인 의사소통
억압받고 있는 보호 기능의 격분

제2장 의절당한 분노와 힘
의절당한 분노
힘
건강한 공격성을 차단하는 보호자와 작업하기
분노의 표현
분노를 삶에 통합하기

제3장 추방자 분노
건강한 공격성과 바로잡는 정서적인 경험

제4장 회기 사례: 격분을 힘으로 바꾸기

제5장 결 론
치료 회기에서 분노 표현하기
조견표
요 약

부 록
부록 A 용어 해설
부록 B IFS 참고 자료

<< 저자 >>

Jay Earley, Ph.D.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40여 년간 심리치료를 해 오고 있는 심리학자이자 심리치료사, 그룹 인도자, 교사, 슈퍼바이저, 훈련자, 이론가다. 또한 일반 대중용 IFS 교육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참자아가 이끄는 소인격체 클리닉(Self-Therapy)』(이진선 외 공역, 시그마프레스, 2014), Resolving Inner Conflict, Embracing Intimacy 그리고 Interactive Group Therapy가 있고, 공저서로는 『자기비판을 자신감으로 변화시키기(Activating Your Inner Champion Instead of Your Inner Critic)』(이진선 외 공역, 학지사, 2014), Self-Therapy for Your Inner Critic이 있다.

<< 역자 >>

이진선(Lee Jinseon)
미국 러트거스 대학교와 예일 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유전학 및 분자의학을 전공한 후 귀국하여 백석대학교 기독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을 전공하였다. 생업으로는 피부과학을 거쳐 삼성서울병원 암센터에서 암전이 차단을 연구하고 있으며, 심리상담 영역에서는 소인격체와 시스템 치유에 열정을 가지고 번역 및 교육에 힘쓰고 있다. 최종 관심은 영성과 심리를 아우르는 전인 치유다. 현재 한국가정회복연구소 IFS 센터의 공동대표이며, MBTI 강사, STRONG 상담사, 경찰 및 군상담 교육, TA 전문상담사로 일하고 있다. 공역서로는 『TA 상담과 심리치료(Skills in Transactional Analysis Counselling & Psychotherapy)』(시그마프레스, 2008), 『소인격체 클리닉(Parts Work)』(시그마프레스, 2013), 『참자아가 이끄는 소인격체 클리닉(Self-Therapy)』(시그마프레스, 2014), 『자기비판을 자신감으로 변화시키기(Activating Your Inner Champion Instead of Your Inner Critic)』(학지사, 2014)가 있다.

이혜옥(Lee Hyeok)
상명대학교 복지상담대학원에서 가족치료를 전공한 후 교육, 상담, 심리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ADHD, 중독, PTSD의 치료 및 미술치료, 가족치료를 주 영역으로 하고 있으며, 무너져 가는 가정의 회복을 위해 가사조정 및 자살방지에도 열정을 가지고 있다. 최종 관심은 시스템 치유를 통해 영성과 심리를 아우르는 전인 치유다. 현재 한국가정회복연구소 IFS 센터의 공동대표이며, TA 상담사, EAP 상담사로 일하고 있다. 공역서로는 『소인격체 클리닉(Parts Work)』(시그마프레스, 2013), 『참자아가 이끄는 소인격체 클리닉(Self-Therapy)』(시그마프레스, 2014), 『자기비판을 자신감으로 변화시키기(Activating Your Inner Champion Instead of Your Inner Critic)』(학지사, 2014)가 있다.